돈을 훔치기 위해 조폐국에 들어간 강도들. 그런데 이들이 훔치려는 것은 이미 만들어진 돈이 아니었습니다. 넷플릭스 《종이의 집: 공동경제구역》을 전편으로 보고 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의외로 '강도'라는 단어가 아닙니다.오히려 분단과 통일, 남과 북,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경계입니다.스페인 원작 《종이의 집》을 한국적인 상황으로 옮긴 이 작품은 통일을 앞둔 가상의 한반도 공동경제구역을 배경으로 조폐국을 점거한 강도단과 이를 진압하려는 경찰의 대결을 그립니다. 2022년 공개됐으며 파트 1과 파트 2를 합쳐 총 12부작으로 완결됐습니다. 넷플릭스 공식 소개에서도 통일 한국의 조폐국을 강도단이 장악하고 경찰이 이들을 제압하는 이야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.그런데 막상 전편을 보고 나면 단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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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10. 21. 16:01
